이영표 해설위원의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한국-피지전 경기 결과 예측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문어 영표'의 재림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4일 KBS 올림픽 페이스북을 통해 “선제골이 빨리 나오면 5골 차 이상 대승도 가능하다”고 예측한 바 있다. 한국은 5일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서 피지를 8-0으로 대파했다.
이 위원은 이날 경기 전반 11분께 “피지가 최근 6경기서 평균적으로 32분대에 실점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류승우의 선제골이 32분에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네티즌은 “이영표가 원한대로 됐네”, “이영표 해설 역시 모두 적중”, “이영표는 오늘 경기 1등공신” 등의 응원 문구를 인터넷에 올리며 문어 영표의 재림을 환영했다.
한편, 공영방송 KBS는 오는 8일 새벽 한국과 독일의 조별리그 2차전을 KBS 2TV로 생중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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