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명단에 복귀한 김현수(볼티모어)가 홈런 한 방으로 메이저리그 개인 최장인 7경기 연속 안타를 장식하며 좋은 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 선발 2번 좌익수로 출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A.J 그리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비거리 403피트(123m)짜리 홈런이었다. 변화구를 공략해 만든 첫 홈런이기도 했다.
첫 두 번의 기회에는 아쉽게 모두 루킹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2-4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83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현수는 7월 1일 시애틀전 홈런 이후 첫 손맛을 봤다.
지난 7월 27일 콜로라도전부터 꾸준히 안타를 때리고 있는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7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바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