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복귀, 김현수와 동반 출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8.05 05: 19

추신수(34·텍사스)가 등 부상을 털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선발 라인업에 곧장 이름을 올렸고, 김현수(28·볼티모어)와의 대결도 성사됐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볼티모어와의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를 25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 추신수는 지난 7월 21일 등 하부 염증 증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확히 보름을 채우고 팀에 합류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리오 알바레스를 트리플A 팀으로 내려보냈다.
올 시즌 오른쪽 종아리 부상, 왼쪽 햄스트링 부상, 그리고 등 부상까지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는 등 하부 부위에 약물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했다. 최근 상태가 좋았고, 자신의 바람대로 15일 기간이 끝난 뒤 곧바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카를로스 벨트란, 조나단 루크로이를 영입한 텍사스는 리드오프 추신수의 복귀로 핵타선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추신수는 곧바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선발 리드오프 및 우익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도 이날 선발 2번 좌익수로 출전해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우익수), 이안 데스먼드(좌익수), 카를로스 벨트란(지명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러그너드 오도어(2루수), 조나단 루크로이(포수), 라이언 루아(1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델리노 드쉴즈(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A.J 그리핀이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김현수도 선발에 복귀한다. 볼티모어는 아담 존스(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 맷 위터스(포수), 조나단 스쿱(2루수), J.J 하디(유격수)가 출전한다. 선발은 웨이드 마일리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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