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토토프리뷰] 윤희상, 넥센전 시즌 최고투 재연할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05 06: 29

SK 와이번스 우완 투수 윤희상은 지난달 2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을 안았다.
다음 경기였던 30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윤희상은 5일 넥센전에서 다시 한 번 호투를 노린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4.12. 최근 10경기 중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가 4차례나 될 정도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윤희상이 긴 이닝을 소화해줄 경우 1경기 차 KIA를 제치고 4위 탈환을 노리는 팀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SK는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매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6승3패의 우세를 보이고 있어 자신감도 충분하다.

윤희상은 직전 넥센전에서 8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정교한 변화구에 약한 넥센 타선인데다 최근 계속된 우천 연기로 실전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제구가 마음 먹은 대로 이뤄진다면 호투가 기대된다.
넥센은 우완 투수 스캇 맥그레거가 나선다. KBO 리그에 중간 입성한 뒤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3할3푼1리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그중 한 경기가 지난달 23일 SK전이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455)이 극복 과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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