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CIN에 0-7 대패…오승환 휴식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5 04: 11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 패배 속에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점수를 내준 끝에 0-7로 대패했다. 오승환은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신시내티가 앞서갔다. 신시내티는 2회말 선두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안타와 외야 우측으로 간 스캇 쉐블러의 2루타, 1사 후 터진 라몬 카브레라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말에는 1사 3루에 유제니오 수아레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그리고 신시내티는 6회말 승기를 굳혔다. 선두 애덤 듀발의 볼넷, 필립스의 외야 좌측방면 적시 2루타와 3루 도루, 쉐블러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외야 좌측으로 날아간 수아레스의 적시 2루타, 이어진 2, 3루에서 나온 카브레라의 우전적시타와 타일러 홀트의 병살타로 신시내티는 7점차까지 달아났다.
결국 오승환이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은 채 끝났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57승 51패가 됐다. 같은 지구 최하위인 신시내티는 44승 63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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