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20홈런' 나성범, "큰 기록 세워 기분 좋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04 21: 52

 NC 나성범(27)이 8월 첫 경기에서 방망이에 불을 뿜었다. 
나성범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멀티 홈런을 작렬하며 3년 연속 20홈런도 달성했다. 
1회 1사 1루에서 kt 선발 주권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4회에는 정성곤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KBO리그 역대 30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6회에는 1사 1,3루에서 홍성용의 초구를 때려 우중간 펜스까지 굴러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한 경기에서 5타점을 쌓았다. 
나성범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대였다. 37타수 7안타로 0.189에 그쳤다. 7월 한 달간 타율 0.189(74타수 14안타)로 부진했다. 
나성범은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타구는 잘 나갔다고 생각한다. 오늘 2개의 좋은 타구가 홈런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고, 큰 기록을 세워 기분이 좋다. 앞으로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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