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함덕주, LG 상대 ⅔이닝 1K 무실점 호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4 21: 23

 정재훈(36)이 빠진 두산 베어스 불펜에 함덕주(21)가 돌아왔다.
함덕주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했다. 복귀전에서 좋은 투구를 한 그는 정재훈이 빠진 불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가 등판한 것은 팀이 3-4로 뒤진 8회초 1사. 김성배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임훈과의 승부에서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몸쪽 낮은 코스에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다음 타자 유강남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묶은 그는 이닝을 끝냈다. 

9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그는 팀이 4-4 동점을 이룬 9회초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태형 감독의 바람대로 앞으로 그는 김성배, 윤명준 등과 함께 정재훈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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