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5타점+스튜어트 10승' NC, kt전 4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04 21: 33

 NC가 kt전 4연승을 달렸다.
NC는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9차전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선발 스튜어트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5타점을 올린 나성범은 홈런 2방을 때리며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최근 3연승 기세가 꺾였고, NC전 4연패 및 원정 5연패까지 당했다.

NC는 1회부터 대량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이종욱이 볼넷으로 나가자 나성범이 kt 선발 주권의 초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 박석민이 유격수 박기혁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모창민이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고, 손시헌이 풀카운트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4-0으로 도망갔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군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테임즈가 때린 타구는 1루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튕겨 내야 안타가 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태군이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kt는 3회 NC 선발 스튜어트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유한준이 볼넷으로 나갔고, 이진영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사연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유한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4회 1점, 5회 1점씩 추가했다. 4회에는 나성범이 두 번째 투수 정성곤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지석훈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6회 나성범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1사 1,3루에서 나성범은 홍성용의 초구를 때려 2루수 앞에서 타구가 튀어오르며 우중간 펜스까지 굴러갔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9-1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kt는 7회 2사 1루에서 마르테가 좌전 적시타로 2-9로 추격하는데 그쳤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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