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 나성범, 3년 연속 20홈런 달성

NC 나성범이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나성범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렸다. 1회 1사 1루에서 kt 선발 주권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비거리 115m)을 쏘아올렸다. 시즌 19호째. 

5-1로 앞선 4회에는 바뀐 투수 정성곤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날렸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을 5개나 쳐내며 10구째 몸쪽 직구를 걷어올려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째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30번째 기록이다.

2013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나성범은 첫해 14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 30홈런, 2015년 28홈런을 때려내며 NC의 중심타자로 성장했다.

한편 나성범의 홈런 2방을 앞세워 NC는 6-1로 앞서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