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영, LG전 4이닝 7피안타 3실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4 19: 45

 안규영(28, 두산 베어스)이 4이닝 동안 3점을 주고 피칭을 마쳤다.
안규영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했다. 팀 불펜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선발로 나온 그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첫 이닝에 그는 장타 2개를 맞고 1실점했다. 선두 김용의에게 외야 우측으로 가는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놓인 안규영은 이천웅과 박용택을 각각 투수 방면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초부터는 2이닝 동안 무실점했다. 2회초 양석환-임훈-유강남으로 이어지는 LG의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안규영은 3회초 1사에 김용의를 우전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4회초 다시 실점이 나왔다. 선두 히메네스의 우전안타와 오지환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양석환의 희생번트에 안규영은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자신의 폭투와 임훈의 중전적시타에 실점이 3점으로 불어났다.
한편 59개를 던진 안규영은 팀이 1-3으로 뒤지던 5회초 좌완 허준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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