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kt전 5이닝 1실점...10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04 20: 26

NC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가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스튜어트는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투구수(107개)에 발목이 잡혀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만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NC는 5회까지 7-1로 앞서 있다.  
1회 만루 위기를 넘겼다. 톱타자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후 마르테에게 볼넷, 2사 후 이진영을 또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김사연을 삼진으로 잡아 실점은 모면했다. 

2회에는 1사 후 이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기혁과 이대형을 나란히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투구수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1~2회 매 이닝 25개씩 던지며 투구수가 50개나 됐다.  
3회에는 오히려 투구수가 30개로 더 늘어났다. 투아웃을 잡은 후 유한준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볼넷을 허용한 것이 안 좋았다. 이어 이진영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진정을 시켰으나 효과는 없었다. 다음 타자 김사연에게 던진 초구가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김영환을 9구째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치며 투구수는 정확히 80개가 됐다. 
4회에는 2사 후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전민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 투구수는 90개였다. 
5회 마운드에 오른 스튜어트는 kt 중심타선인 마르테-유한준-이진영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3루수 땅볼, 포수 파울 플라이, 2루수 땅볼로 가볍게 끝냈다. 그러나 이미 투구수는 107개가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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