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오빠부터 밀크남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여심' 저격용 보이그룹이 돌아왔다. 10인 10색 매력을 지닌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 멤버 진 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이 4개 월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찾았다.
업텐션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업텐션 썸머 고!'(UP10TION Summer go!)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 앨범 콘셉트를 공개했다.
업텐션의 이번 타이틀곡은 '오늘이 딱이야'다. 기존 멤버들의 풋풋한 매력과 청량한 보이스를 한층 극대화할 수 있는 노래로 지난 4월 발매한 '나한테만 집중해'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리 재기발랄한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날 업텐션 멤버들은 이번 신곡을 향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담긴 콘셉트를 준비했다는 것. 멤버들은 "팬들의 '썸남' 혹은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득 담았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곡이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업텐션이 경쾌한 느낌을 위해 강조한 퍼포먼스 또한 눈길을 끌었다. 흥겨운 멜로디에 맞춰 손가락을 하늘 위로 찌르는 '고고댄스' 퍼포먼스가 바로 그것.
업텐션은 새 앨범 포부를 밝히며 "이번 앨범을 통해 '생생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여름에 활동하는 만큼 생생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1위 공약 또한 잊지 않았다. 팬들과 함께 해변으로 가서 특별한 무대를 꾸미겠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데뷔 1년 만에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업텐션이다. 업텐션이 야무진 1위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업텐션의 시원한 썸머 앨범 ‘Summer go!’는 오늘밤 5일 0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5일 오후 5시 KBS2 ‘뮤직뱅크’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진다. /sjy0401@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