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욱(20)과 이정민(34, 이상 AB&I)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대항마가 등장할 것인가.
최민욱은 오는 7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리는 ‘2016-17시즌 삼성증권 mPOP GTOUR 2차 대회’ 결선에서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최민욱은 지난 6월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라 지난 시즌 상금왕다운 면모를 이번 시즌에도 이어갈 태세다.
그러나 매치플레이 방식에서 탄력받은 이정민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이정민은 지난달 열린 매치플레이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욱도 4강에 올랐지만 결승진출이 좌절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민욱이 매치플레이에서의 아픔을 딛고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아니면 이정민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계속 이어갈지 궁금하다. 1 ,2차 대회에서 기복이 없었던 금대영을 비롯해 채성민, 하기원 등이 다시 부상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골프존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라운드에서 104명이, 2라운드에서는 컷오프를 통과한 64명이 승부를 벌이게 된다. 대회 코스는 꽃담(WEST, EAST)으로 선정됐다. 경상북도 군위군 팔공산이 그려내는 코스는 산악 지형의 업다운을 가지고 있다. 전장이 길지 않아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나 그린의 경사가 어려워 오르막 퍼팅을 할 수 있는 정확한 그린 공략이 좋은 스코어로 연결 될 수 있는 코스다.
‘2016-17 삼성증권 mPOP GTOUR’의 모든 경기는 삼성증권 mPOP이 메인스폰서를 까스텔바쟉, 1879폴리페놀, AB&I, 리얼라인, 모리턴, 1872더치커피 등이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하며, 2차 대회 결선은 22일 밤 10시30분 SBS 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최민욱(위)과 이정민(아래) /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