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특별 GV개최…'일제시대 아픔 재조명한다'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8.04 14: 26

 영화 '덕혜옹주'의 개봉을 기념해 최태성 교사와 함께한 특별 GV를 열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같이 밝히며 EBS 한국사 강사, TV 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패널 등으로 알려진 최태성 교사가 지난 3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져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성 교수는 영화 '덕혜옹주'를 소개하며 GV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덕혜옹주를 통해 일제 강점기 당시 억압된 식민지의 아픔을 표출하고 싶었던 조선인들의 마음가짐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덕혜옹주라는 이름에 담긴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과 슬픔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하며 본격적인 관객과의 대화의 시작을 알렸다. 
최태성 교수는 강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 앞에 서서 연설하는 장면에 대해 “실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덕혜옹주가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바람과 상징을 담고 있는 장면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실제 역사적 인물인 ‘덕혜옹주’에 대한 사실과 영화 '덕혜옹주'와의 접점을 이어가며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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