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7푼1리에서 1할6푼7리로 떨어졌다.
첫 타석은 2회말 1사 1루였다. 최지만은 오클랜드 선발투수 그레이브먼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형성되는 공을 잘 고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2사 1, 3루 찬스였다. 타점 찬스를 맞이했으나 그레이브먼의 몸쪽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도 기회였고, 이번에는 타점에 성공했다. 5회말 1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푸홀스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타점으로 6-4로 앞서갔다.
이후 최지만은 7회초 1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기며 이날 경기 전체를 소화했다. 마지막 타석이 된 7회말에는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한편 에인절스는 9회말 푸홀스의 끝내기 투런포로 오클랜드에 8-6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49승 58패가 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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