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YG 에이스 집결"..블랙핑크 데뷔 기상도 맑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8.04 13: 30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YG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데뷔 기상도는 일단 맑다. YG 소속이라는 믿음에서 오는 기대감, 전면에 나선 프로듀서 테디, 양현석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익히 알려진 네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까지 대박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셈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처럼, 올 여름 가요계에 하이라이트가 될 준비는 이미 마쳤다.
블랙핑크는 YG 소속의 연습생들 중 재능과 끼가 넘치는 에이스 멤버 네 명으로 구성됐다. 제니부터 로제, 지수, 그리고 최초의 외국인 멤버 리사까지. 멤버 한명 한명 매력적인 개성과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빅뱅부터 위너와 아이콘을 데뷔시킬 때도 누구보다 날카로운 평가로 멤버들을 구성했던 양현석 대표다. 블랙핑크가 YG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더 냉정하고 엄격하게 멤버들을 구성했을 것. 그래서 이 4인조에 거는 기대가 더 큰 것도 사실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데뷔 전이지만 이미 지드래곤이나 에픽하이 등과 작업한 경험도 있고, 연기와 모델 활동도 해왔다. 음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끼가 넘치는 멤버들의 재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제니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지드래곤의 솔로음반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그XX' 뮤직비디오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줬고, '블랙'의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보컬적인 면도 강조했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지드래곤과 작업했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을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블랙핑크에서도 일찌감치 드러난 제니의 스타성이 빛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니는 외모와 실력까지 갖춘 에이스로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메인보컬 로제의 경우 아버지가 직접 딸의 재능을 발굴한 경우다. 호주에서 태어나 자라온 로제는 14살에 YG 오디션에 합격한 5년차 연습생. 신비로운 분위기의 미모는 물론, 다양한 재능을 갖춘 보컬이다. 로제 역시 지드래곤의 미니음반 'One of a Kind'의 수록곡 '결국'의 피처링에 참여한 실력파다.
YG 소속 그룹 최초의 외국인 멤버 리사는 YG에서 5년간 특훈을 받은 댄스 담당. 태국 출신으로 태국어 외에도 수준급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 실력도 갖춘 글로벌 인재다. 리사는 모델 뺨치는 미모는 물론, 어린 시절부터 댄스 크루로 활동하면서 실력을을 다졌고, 패션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지수는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한 경력으로도 잘 알려졌다. 미모를 자랑하는 지수는 에픽하이의 정규8집,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청순한 분위기의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는데, 광고 모델로도 활약한 경력이다. 블랙핑크 미모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멤버다.
YG의 고강도 훈련과 양현석 대표의 깐깐한 평가, 지드래곤과 에픽하이의 안목을 통과하고 드디어 데뷔하는 블랙핑크. 히트곡 메이커 테디라는 날개를 달고 얼마나 높게 비상할지 블랙핑크의 데뷔 디데이가 기다려진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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