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먼 2실점 호투’ BAL, TEX 꺾고 3연승...김현수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04 10: 34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케빈 거스먼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며 결장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시즌 전적 61승 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62승 46패가 됐다.  

1회부터 치열했다. 1회초 텍사스는 벨트란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1회말 볼티모어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2, 3루 찬스에서 트럼보의 타구에 3루주자 스쿱이 홈을 밟았다. 이어 데이비스와 피어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위터스의 2타점 중전안타로 3-1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2회초 오도어의 2루타 후 루크로이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볼티모어를 추격했다. 그리고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텍사스 선발투수 해멀스가 추가실점없이 7회까지 던졌고, 볼티모어 선발투수 거스먼도 7회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8회부터 불펜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불티모어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8회초를 오데이가 막고 9회초 브리튼이 세이브를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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