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과 강수지가 '불청춘'을 통해 실제 연애로 이어진 것에 대해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열애설이 발표된 4일, 때마침 SBS 예능 '불타는 청춘' 녹화가 예정된 것.
앞서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이 방송되는 동안, '치와와 커플'이라 불리며 묘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 공식 열애가 드러났던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암묵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그 누구도 껴들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게 사실이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방송에서도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팔짱을 끼거나, 볼뽀뽀도 하는 등 서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왔다. 방송이 되면 늘 '실제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잇따르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두 사람은 양측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불타는 청춘'은 말 그대로 리얼리티 방송이다. 여행지나 미션 등은 제작진이 제공하지만, 기본적인 틀은 출연자들의 꾸밈 없는 솔직한 모습이 바탕이 된다. 때문에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이 앞서의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는 과거 출연중에 열애가 공개된 김혜선이 '불타는 청춘' 촬영장에 직접 예비 신랑 이차용 씨를 데려온 것과 같은 맥락인 셈.
한 방송 관계자는 "이날 진행되는 '불타는 청춘' 녹화에서 김국진과 강수지가 연인으로 됐음을 직접 모두에게 밝히고 청춘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 등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불타는 청춘' 역시, 이제까지와는 다른 공식 연인으로서의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질 것이라는 추측.
한편, 양측은 이날 OSEN에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아직 결혼 날짜를 잡거나 양가 상견례를 한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 gato@osen.co.kr
[사진] '불청춘' 캡처,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