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준케이, 첫 솔로 타이틀이 왜 'Mr. NO♡'일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8.04 09: 16

왜 'Mr. NO♡'일까?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팀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음반인 만큼 뮤지션 준케이의 음악적 감성과 성장을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음반 타이틀부터 준케이를 상징하는 'Mr. NO♡(미스터 노 러브)'로 정하면서 아이돌이 아닌 뮤지션의 입지를 다지려는 모습이다.
오는 9일 발매되는 준케이의 솔로음반 'Mr. NO♡'는 특별하다. 그동안 드라마 OST나 프로젝트 곡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솔로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2PM 멤버 중에서 장우영과 이준호에 이어 솔로 활동을 하게 됐다.

인상적인 것은 첫 솔로음반 타이틀. 'Mr. NO♡'라는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타이틀이다. 처음 발표하는 솔로음반인 만큼 고심 끝에 준케이를 가장 잘 설명하고 나타낼 수 있는 타이틀을 정한 것.
준케이가 지난 2014년 6월 일본 솔로 데뷔음반을 발표하면서 국내에서 공개한 곡 '노 러브'에서 따왔다. 따로 활동을 한 곡은 아니지만, '노 러브'가 높은 완성도로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준케이의 상징처럼 자리 잡게 된 것. 팬들 사이에서는 2PM이 아닌 솔로 뮤지션 준케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상징이다. 국내 솔로 데뷔음반을 통해서 준케이의 음악적 정체성과 감성을 더 탄탄하게 쌓겠다는 의지다.
그래서 준케이의 솔로 행보가 더 주목된다. 특히 이번 음반은 전곡 그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준케이는 2PM의 정규4집 타이틀곡 '미친거 아니야?'와 5집 '우리집' 등을 작업하면서 그동안 꾸준히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출중한 악기 실력으로 이용 음악 전반을 자작하고 프로듀싱하는 능력을 지닌 아티스트로 일본에서는 이미 뮤지션으로서 극찬을 받고 있다.
더불어 뮤지션으로서 장점인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준케이의 솔로 행보가 주목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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