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 재단이 주최한 자선경기서 에버튼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에버튼과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안방에서 첫 선을 보인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마르샬, 루니, 린가드가 2선에서 지원했다. 중원은 에레라와 캐릭이 맡았고, 백포라인은 쇼, 블린트, 베일리, 발렌시아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에버튼은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를 필두로 바클리, 베인스, 베리, 스톤스 등으로 맞섰다.
맨유는 전반 이브라히모비치와 루니를 앞세워 에버튼으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에버튼도 루카쿠의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영, 미키타리안, 펠라이니, 슈나이덜린, 존스, 로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래쉬포드, 데파이, 마타 등을 투입했지만 끝내 에버튼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