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지는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3경기 만에 선발 제외. 역시 좌완 투수가 선발로 나온 탓이다.
이날 볼티모어는 아담 존스(중견수) 조나단 스쿱(2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스티브 피어스(우익수) 맷 위텃(포수) J.J. 하디(유격수) 놀란 레이몰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케빈 가우스먼.
텍사스 선발투수는 좌완 콜 해멀스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좌완 투수가 나오자 김현수를 빼고 우타자 피어스와 레이몰드를 선발에 넣었다. 특히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피어스는 올 시즌 첫 외야 수비에 나서며 6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올해 53경기에서 172타수 57안타 타율 3할3푼1리 3홈런 11타점 20득점 21볼넷 24삼진 출루율 4할1푼6리 OPS .858로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지만, 플래툰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투수와 182번 맞붙은 반면 좌투수에는 지금까지 15타석이 전부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