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올 시즌 두 번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10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이어 두 번째 3번타자 선발출장.
이날 피츠버그는 아담 프레이지어(2루수)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강정호(3루수) 스탈링 마르테(중견수) 맷 조이스(좌익수) 데이비드 프리즈(1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에릭 프라이어(포수) 제프 로크(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앤드루 매커친, 조쉬 해리슨,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빠졌다.
애틀랜타 선발투수는 우완 롭 왈렌으로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올해 더블A-트리플A를 오가며 21경기 7승6패 평균자책점 2.92로 호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강정호가 신인 투수의 데뷔전에 매운 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