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2타점’ 히메네스, “지난 일 잊으려 노력...더 열심히 훈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03 23: 28

LG 트윈스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가장 필요할 때 천금의 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히메네스는 3일 잠실 두산전에 4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이현승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작렬, 7-4로 리드폭을 넓혔다. 결국 LG는 7-5로 두산을 꺾고 2연패서 탈출했다. 
경기 후 히메네스는 전날 수비실수 후 이날 적시타를 날린 것과 관련해 “어제는 어제 일이다. 야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지만 지난 일을 잊으려 노력했다”며 “그래서 오늘 더 열심히 훈련했다.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히메네스는 다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것을 두고 “훈련 밖에 없는 것 같다. 지난 한 달 동안 부진했으나, 다시 좋아질 시기가 올 것이라 믿고 있었다. 최선을 다한다면, 다시 좋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히메네스는 “정말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 그래서 동료들에게도 항상 집중하고 더 열심히하자고 말한다. 우리가 앞으로 매 경기 9이닝 내내 최선을 다한다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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