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수지, 유오성이 삼자대면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박현석 차영훈) 9회분에서 준영(김우빈 분)과 노을(수지 분)이 비밀연애를 시작한 내용이 그려졌다.
수지는 고민 끝에 준영에게 전화해 "딱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고 했고 준영은 기쁜 마음에 노을에게 달려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져 노을이 흐릿하게 보였고 준영은 정신을 차리려고 애썼다.
준영이 다시 얘기해달라고 했고 노을은 "믿어 보겠다는 말은 진짜 널 믿는다는 게 아니고 넌 내 밥줄이니까 내 밥줄이 하는 말 안 믿으면 나만 손해니까"고 민망해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준영은 그런 노을에게 "예뻐 죽겠다"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다.
두 사람의 비밀 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준영과 유나의 스캔들 때문에 촬영장에 취재진이 몰려왔다. 결국 기자회견이 열렸고 그 속에 자신을 찍는 노을도 있었다.
준영은 자신의 사생활을 지켜달라면서 기자회견장을 떠났고 한 기자는 노을에게 꽃뱀이라는 것에 대해 물었다. 결국 노을은 준영이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고는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두 사람의 알콩달콩 사랑이 이어졌다. 준영은 촬영 중 다친 걸 빌미로 노을과 데이트에 나섰고 노을은 준영이 다친 걸 보고는 가슴 아파하며 볼에 뽀뽀했다. 그리고는 준영과 노을이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준영의 엄마 영옥이 한류스타를 키워낸 어머니상을 받는 K팝스타 페스티벌에 노을이 가게 됐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현준(유오성 분)도 왔다.
노을은 동생에게 아버지 기일이라는 얘기를 듣고는 놀라했다. 그때 고양이가 나타났는데 하루가 고양이를 안았고 이어 현준이 하루가 나타났다.
노을은 현준을 보고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냐고 물었고 현준은 모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현준은 노을에게 돈을 줬고 이때 준영이 나타났다. 준영은 현준에게 사과부터 하라며 돈을 받아 꾸겨 버렸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