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S 확정한 강현종 감독 "자력 진출에 대한 아쉬움 남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03 22: 37

 “자력으로 진출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쉬움이 남는다.”
아프리카가 3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ROX-MVP전서 MVP가 패하면서 승수 싸움에서 이겨 5위를 확정,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ROX-MVP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한 아프리카의 수장 강현종 감독은 “연습 중이어서 경기 결과만 봤다”며 “자력으로 진출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연패 중인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는다”고 기쁨 반 슬픔 반이 섞인 소감을 전했다.

아프리카의 마지막 상대는 바로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안겨준 ROX다. 아프리카 역시 ROX의 숙적인 SK텔레콤을 꺾어 ROX가 정규 시즌 1위 자리에 머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바 있다.
강현종 감독은 ROX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지만 입장은 다르다고 전했다. “ROX는 1·2위를 다투고 있고 우리는 5위부터 올라가야 한다. 여유가 없는 건 사실이다”고 설명한 강 감독은 “그래도 ROX와 만나면 언제나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었으니까 이번에도 좋은 경기가 나오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현종 감독은 “사실 더 중요한 건 오는 8일 있을 와일드 카드전이다. 와일드 카드전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열심히 대비하겠다”고 포스트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