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KIA전 5이닝 무실점 쾌투로 2승 요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03 21: 36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이태양이 2경기 연속 호투했다.
이태양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팀이 6-0으로 앞선 6회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이태양은 1회 김호령과 노수광을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브렛 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지완을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2회에는 첫 타자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서동욱을 우익수 뜬공, 백용환을 2루수 병살타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오준혁, 강한울, 김호령을 가볍게 범타 처리했다. 4회 역시 노수광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필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 서동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백용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오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한화는 5회말 2점을 더 추가하며 6-0으로 앞섰다. 그리고 이태양은 6회말 시작과 함께 박정진으로 교체됐다. 5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했다. 선발로서 충분히 제 몫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krsumin@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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