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에 물거품된 최금강의 첫 선발 등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03 19: 40

NC 최금강의 프로 데뷔 첫 선발 경기가 소나기로 물거품이 됐다.
최금강은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등판이 하루 연기됐다.  2013년 NC 입단 후 통산 152경기에 출장한 최금강의 첫 선발 경기. 
그러나 최금강의 선발 경기는 경기 도중 내린 소나기로 우천 노게임이 되고 말았다.

최금강은 1회 톱타자 이대형을 3구삼진으로 잡으며 출발했다. 2사 후 전민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마르테 타석에서 보크로 2루까지 내보냈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을 친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1회를 마쳤다. 
1회말 NC 타선이 3점을 뽑아 3-0 리드로 시작한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을 상대하는데 갑자기 마산구장에 소나기가 내렸다. 기습적인 폭우였다.
30분을 기다려도 소나기는 가늘어지지 않고 계속 내렸다. 결국 심판진은 우천 노게임을 선언했다. 최금강의 선발 경기도 기록되지 않고 지워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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