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이호준, 마산에서 훈련하다 LG전에 복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03 17: 36

 부진과 가벼운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NC의 베테랑 이호준()이 다음 주 LG전에 맞춰 1군에 복귀할 계획이다.
이호준은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7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 13홈런 59타점을 기록 중이다.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면서 중심타선에서 기여했다. 그러나 7월 들어  17경기에서 타율 0.149 무홈런 5타점으로 부진했다. 가벼운 허리 통증까지 겹쳐서 엔트리에서 빠져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퓨처스리그 2군으로 합류하지는 않는다.
김경문 NC 감독은 3일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호준은 (2군 고양으로 가지 않고) 마산에서 가볍게 훈련을 한다. 홈경기 때는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팀이 원정을 가면 마산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NC는 kt와 주중 경기를 마치면 주말에는 대전 한화전 원정을 떠난다. 2연전씩 벌어지는 다음주에는 주초 홈에서 롯데와 붙고, 잠실 LG전-마산 kt전이 이어진다.
김 감독은 "이호준이 잠실 원정 때 합류해 1군에 올라온다"고 했다. 지난 1일 말소된 그는 11일 LG전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이호준이 빠진 지명타자 자리에는 조영훈, 모창민 등이 나설 전망이다. 
이호준은 3일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해 가볍게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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