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가 우측 주관절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장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김범수를 1군으로 콜업했다.
장민재의 말소 원인은 우측 팔꿈치 부분 주관절 외측부 통증을 느꼈기 때문. 한화 관계자는 “원래 만성 통증이 있었는데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제외됐다. 회복까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장민재는 36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전천후 카드로 팀에 큰 힘이 됐다. 특히 7월 9경기에선 평균자책점 2.01(22⅓이닝 5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중요한 시기에 이탈하게 됐다.
대신 1군으로 콜업된 김범수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4이닝 5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이미 전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김성근 감독은 "한 번 보기 위해 불렀다"라고 밝힌 바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