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 자정(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을 공개한 가운데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7 엣지가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폰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S7 엣지가 1330만대를 선적해 2016년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상위권은 대부분 삼성전자 제품이 차지했다. 갤럭시 S7 엣지에 이어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J2가 1300만대로 2위, 갤럭시 S7은 1180만대를 실어 3위였다.
린다 수이 SA 디렉터는 "글로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선적은 지난해 상반기 5억 5220만대에서 올해 상반기 5억 7730만대로 5% 증가했다"면서 "반면 애플 iOS는 지난해 상반기 1억 870만대에서 16% 하락한 것과 9160만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7 엣지는 우선 IP68 등급을 획득, 방수·방진이 가능하다.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고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적용해 최대 200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갤럭시 S7 엣지는 3600mAh, 갤럭시 S7은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유·무선 고속 충전 기능이 강화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