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역전 드라마 이끈 카노의 결정적인 한 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8.03 13: 42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나보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1점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시애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경기 내내 보스턴이 승기를 놓지 않았다. 1회 데이빗 오르티즈의 1타점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보스턴은 4회 헨리 라미레즈의 솔로 아치, 아론 힐의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8회 1사 1,3루서 데이빗 오르티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이날 경기는 보스턴의 압승으로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시애틀의 화력은 강했다. 8회 선두 타자 주니노가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이는 대역전극의 신호탄이었다. 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추격한 시애틀은 카노의 우월 3점 홈런으로 5-4 전세를 뒤집었다.
로빈슨 카노는 역전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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