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토프리뷰] '우천 취소+에이스' 넥센, 롯데전 승리확률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03 11: 31

우천 취소와 에이스의 등판이라는 조합이 넥센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넥센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2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양 팀은 휴식을 취했다. 넥센은 현재 3경기 연속 취소다. 실전 감각이 문제될 수가 있지만 무더운 여름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롯데 역시 5연패로 팀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이었고 불펜들 역시 과부하가 걸리면서 브레이크를 걸 타이밍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만으로는 넥센 쪽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넥센은 3경기 연속 취소가 되기 전 우천 취소 후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휴식 후 승률이 좋은 편이다. 여기에 넥센은 전날에 이어 신재영을 다시 한 번 예고했다.
신재영은 올해 19경기 등판해 11승3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넥센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최근 2경기 성적이 썩 좋지는 않지만 롯데를 상대로 2경기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우천 취소 후 휴식과 에이스의 등판은 넥센의 승리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5연패에 빠진 롯데 역시 전날과 같은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해 17경기 등판해 7승7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인 박세웅. 넥센을 상대로는 지난 6월14일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기억을 안긴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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