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전력수요 관리서비스 ‘에너지미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국민DR(Demand Response) 실증과제’에 사업자로 에너지 빅데이터 전문중소기업인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와 같이 협력해 선정됐다.
LG유플러스의 IoT 에너지미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 1회 특정 시간에 전력사용량 절감 미션이 발령되고, 해당 미션에 참여해 성공한 이에게는 ▲통신비 할인 ▲모바일 쿠폰 ▲복지 단체 기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에너지미션은 스마트폰 푸시 알림(팝업)으로 안내된다. 예를 들어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250Wh 이내 사용하기’라는 미션에는 "성공 시 통신비 2천원 할인!"과 같은 보상 내용이 함께 제공된다.
현재 사용량과 미션 성공까지 남은 잔여 사용량 정보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바(Bar) 형태의 그래프로 보여준다. 에너지미션 서비스는 주 1회씩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전력사용량 및 전기요금 확인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을 이웃집과 비교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누진단계 사전 알림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에너지 과제수행을 통해 향후 가정용 전력 수요자원 시장을 선점하여 IoT 기반 에너지 신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 참여 희망자는 LG유플러스의 IoT에너지미터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