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 ‘Y틴(teen)’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Y틴 요금제는 제공되는 데이터를 2배로 활용할 수 있는 ‘2배 쓰기’와 음악‧교육 콘텐츠를 매월 제공 데이터에서 차감하여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바꿔 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Y틴 요금제 이용자들은 데이터 2배 쓰기를 설정해 최대 2Mbps 속도에서 데이터를 최대 2배로 이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2배 쓰기는 고객센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가능하다. 속도는 일반화질의 동영상 및 음악∙SNS∙웹툰 등 청소년들이 즐겨 쓰는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고화질 동영상 이용 등 고속의 데이터가 필요할 때에는 2배 쓰기를 해지해 즉시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2배 쓰기는 매 시간대 별로 설정 가능하며, 매월 말일 자동 해지된다.
Y틴 요금제는 데이터를 ‘바꿔 쓰기’해 음악‧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바꿔 쓰기는 요금제에 매월 제공되는 기본 제공량(기본알)을 일정량 차감하고 ▲EBS데일리팩(600MB 차감) ▲지니팩(300MB 차감) ▲My time plan(500MB 차감) ▲음성 매일 10시간(2,200MB 차감)과 같은 유료 서비스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4일 첫 선을 보이는 ’EBS데일리팩’은 EBS 교육용 콘텐츠와 매일 전용 데이터(1GB+최대 3Mbps 속도제어)를 무제한 제공하고, ▲‘지니팩’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전용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My time plan’은 매일 연속 3시간을 지정하여 데이터를 마음껏(2GB+최대 3Mbps 속도제어) 이용할 수 있다. ‘Y틴 38’, ‘Y틴 32’ 요금제 회원이 가입 가능한 ▲’음성 매일 10시간’은 ‘바꿔 쓰기’로 이용 시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급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Y틴 요금제는 20(1,400MB), 27(2,000MB), 32(3,000MB), 38(4,700MB+최대 400Kbps 속도제어 무제한)의 4종류로 출시된다. 모든 요금제에 문자 1일 200건을 제공하고 음성은 기본 제공된 알에서 이용량(음성 1분당 약 7.3MB)에 따라 차감된다. Y틴 요금제의 명칭은 국내 최초로 실제 이용자가 납부하는 금액인 부가세 포함 월정액을 기준으로 했다.
한편 Y틴 요금제의 메인 타깃인 청소년에 어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요금제 이름과 동일한 프로젝트 아이돌 유닛(Unit)이 결성됐다. 유닛명은 요금제 이름과 동일한 ‘Y틴’으로 인기 급상승 중인 남성 7인조 몬스타 엑스와 걸그룹 우주소녀 중 7명이 합쳐진 총 14명으로 구성, KT의 Y틴 요금제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