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가 또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브롬리에서 열린 프리시즌 원정 경기에서 브롬리(5부리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는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승부보다는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특히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출전으로 이청용은 프리시즌 6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출전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던 이청용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달라진 모양새다. 앨런 파듀 감독에 대한 비난으로 인해 불화설과 이적설이 동시에 떠오르면서 경기 출전이 어려워 졌다.
그러나 이청용은 비록 폭발적인 공격력은 아니지만 점점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이청용의 컨디션이 살아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대표팀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원하는 경기 출전에 이청용이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대표팀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부진함이 이어진다면 새로운 기회도 잡기 힘들어 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의 부진은 분명했다. 그러나 파듀 감독은 선수들을 이적시키면서 이청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더 좋은 선수로 발전 시킬지 혹은 다른 팀으로 이적시킬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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