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스탠딩 에그 일냈다' 차트 5곳 1위…원걸·현아 제쳤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8.03 07: 19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 싶지 않다."
그룹 스탠딩 에그가 그야말로 일을 제대로 냈다.
3일 오전 7시 기준, 이날 0시 발표된 스탠딩 에그의 신곡 '여름밤엔 우리'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음원 실시간 차트 5곳의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머지 차트 역시 상위권이다.

이는 발매 1달째에도 최근까지 멜론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떤 원더걸스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 포미닛 해체와 함께 솔로 컴백한 현아의 '어때', '쇼미더머니5' 무대로 오랜 차트 영향력을 행사했던 비와이 '데이 데이'(feat.박재범), 그리고 신흥 음원강자 여자친구 '너 그리고 나' 등을 모두 제친 놀라운 결과다.
특히 스탠딩 에그의 경우 여느 인기 가수들에 비해 별다른 홍보나 프로모션 없이,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성과.
스탠딩 에그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자신들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 싶지 않다. 오랫동안 저희 음악에 귀 기울여 주시고 좋아해주신 에그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정성스럽게 달걀 세우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탠딩 에그는 2010년 데뷔한 그룹으로 에그1호, 에그2호, 에그3호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4개의 정규앨범과 다수의 미니와 싱글 음반을 발매했다. 2013년과 2014년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인디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현아는 소리바다, 여자친구는 벅스 등에서 각각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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