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토프리뷰] ‘니퍼트 대체’ 진야곱, 첫 선발승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3 05: 57

 진야곱(27, 두산 베어스)이 더스틴 니퍼트의 대체 선발로 나선다.
진야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그는 4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선발로는 단 한 번만 나섰다.
당시에도 진야곱은 출근길에 접촉사고를 당한 니퍼트를 대신해 갑작스럽게 선발로 출전했다. 올해 유일한 선발 등판이었던 5월 19일 잠실 KIA전에서 그는 3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하고 물러났다. 다시 한 번 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LG 선발은 주장 류제국이다. 류제국은 올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4.94를 올리고 있다. 최근 등판인 28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기세는 2연승 중인 두산이 침체된 LG보다 좋다. 하지만 진야곱이 불펜에 있다가 임시 선발로 나오는 점이 변수다. 김태형 감독은 진야곱의 한계 투구 수를 80개 정도로 보고 있다. 두산은 진야곱이 5이닝만 버텨주면 승산이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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