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리턴 매치...전북, 무패 기록 이어갈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03 06: 00

전북 현대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의 경신에 도전한다.
전북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10일 만에 대결한다. 전북은 지난달 24일 울산과 홈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신고해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전북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달 30일 광주 FC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겨 K리그 최다 연속 기록인 23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 클래식이 시작한 이후로 최다 연승(9연승), 최다 연속 득점(26경기), 최다 연속 무실점(8경기),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상승세를 이어가 홈경기 4연전 중 세 번째 경기인 울산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울산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김신욱과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을 앞세워 공격진의 무게를 더하고 로페즈, 레오나르도가 이들의 공격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 기록은 선수들과 팬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달성한 기록이다. 언젠가 끝나게 될 기록이지만 홈에서 만큼은 이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팬 분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최다 연속 무패 기록 달성 기념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북은 무더운 여름의 열대야를 식혀 줄 하이트 맥주 50만 cc를 제공하고, 23경기 연속 무패를 기념해 친필 사인공 23개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동문 광장 2층에서 이벤트 존에서는 선수들의 사인회를 개최한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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