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김기태,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02 23: 13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7연승 소감을 밝혔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박찬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9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7연승과 함께 시즌 47승(48패 1무)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시즌 50패(41승 3무)째를 당했다.
KIA는 선발 지크 스프루일이 2⅔이닝 1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불펜진은 이후 1점만을 내줬다. 타자들은 9회 집중력을 발휘했고 9회에만 4안타를 몰아치며 이겼다. 브렛 필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나지완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오준혁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박찬호는 1안타를 끝내기로 장식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끝내기를 친 박찬호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3일 광주 한화전 선발 투수로 김윤동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이태양을 등판시킨다. /krsumin@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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