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D가 밝힌 인기 비결..“연기자 감정 놓치는 일 없도록 최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8.02 15: 01

MBC 수목드라마 ‘W’ 정대윤 PD가 감정 표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정대윤 PD는 'W' 연출에서 무엇보다 신경 쓴 부분으로 감정 표현을 꼽았다. "모든 촬영과 특수 효과는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W'같이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드라마일수록 화면의 어색함 때문에 시청자들이 연기자의 감정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지난 '그녀는 예뻤다' 연출 당시 김혜진(황정음 분)의 못난 얼굴, 지성준(박서준 분)과 김신혁(시원 분)의 완벽 스펙, 민하리(고준희 분)의 뛰어난 미모에 세세한 감정이 가려지지 않게 연출하여 시청자를 웃기고 울렸던 PD답다.

‘W’는 방송 첫 주에 이어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연속 2주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일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4주차 주간 TV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W'는 총 25,068포인트를 기록,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에선 '무한도전'이 'W'(6.7%)를 소폭 앞서 1위(25,195포인트, 화제성 점유율 6.7%)를 기록했으며, 3, 4위는 각각 SBS '닥터스'(5.6%)와 KBS2 '함부로 애틋하게'(3.8%)가 집계됐다.
시청률도 동시에 잡았다. 'W'는 매회 폭풍 전개로 방송 3회에 수목극 1위에 올랐으며 지난 4회에서는 14.7%(Tnms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또한 첫 방송 직후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 차트와 드라마 화제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W-두 개의 세계' 키워드는 19억 6천 건을 기록, 연속 2주 1위를 기록중이다.
'W'의 상승세는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독특한 설정, 시청자의 예상을 빗나가는 이야기 전개와 비현실적인 상황을 짜임새 있도록 보이게 한 연출에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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