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품, 놓치지 않을거예요"..리암 니슨 남다른 '인천' 사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02 15: 00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남다른 애정을 표하고 있다.
2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 촬영 당시 자신이 입었던 의상, 자신이 사용했던 소품 등을 제작진 쪽에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 장군으로 묵직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뽐내며 흥행에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에 유독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 홍보차 한국을 찾았을 때 "이 작품이 자랑스럽고 이정재, 정태원 대표, 이재한 감독과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맥아더 장군은 전설적인 인물로, 매우 많은 대립과 충돌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래서 저는 이재한 감독의 제안으로 이 매력적이고 좌충우돌하는 인물을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본이 훌륭했다. 복잡한 이야기를 매우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라인으로 전개하는 그런 대본이었다. 또한 매우 감동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수많은 차원에서 감동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그가 촬영이 모두 마무리, 심지어 개봉을 한 상황에서도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 그는 영화 촬영이 끝난 뒤 맥아더 장군 사무실에 놓여있었던 소품들을 직접 미국으로 가져가는가 하면 현재 제작진 측에 의상과 소품들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인천상륙작전' 측 관계자는 OSEN에 "리암 니슨이 영화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관심이 굉장히 많고 책임감 역시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리암 니슨이 제작진을 통해 '인천상륙작전' 흥행 감사 인사를 직접 전해온 것도 영화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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