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개봉 2주차가 더 뜨겁다..가속도 흥행패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02 08: 04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가속도 흥행 패턴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2주차를 맞은 지난 1일, 49만 5,2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 관객수는 3,120,839명으로 개봉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베테랑'(최종 13,414,009명)과 '도둑들'(최종 12,983,330명)의 개봉 6일째 돌파와 같은 흥행 속도이자 '변호인'(최종 11,374,610)의 개봉 8일째, '국제시장'(최종 14,257,115명), '7번방의 선물'(최종 12,811,206명)의 개봉 10일째 돌파 기록보다 빠른 속도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은 통상적으로 많은 영화가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관객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개봉 2주차에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하는 ‘가속도 흥행’ 패턴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2주차 월요일 49만 명의 일일 스코어를 기록하며 개봉 주 평일인 지난 수요일 46만 4,375명, 목요일 35만 4,385명, 금요일 40만 5,364명의 관객 동원 기록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뿐만 아니라 '부산행', '제이슨 본' 등 경쟁작들이 개봉일 대비 30-40% 하락이 있었던 반면 '인천상륙작전'은 6.7%의 상승세를 보여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