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기적인 엄마, 딸도 조금 생각해주세요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8.02 00: 29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이기적인 엄마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딸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서는 고민을 가지고 출연한 이들이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첫 사연은 ‘매일 해명하며 사는 여자’였다. 사연자는 “어려보이는 게 제일 싫다”며 동안 외모에 대한 고민을 늘어놓았다. 사연 신청자는 외모 때문에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고, 고등학생이 번호를 물어 보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연 신청자가 10개월 된 아들이 있는 아이의 엄마인 것으로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고민 주인공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고 설명하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 놓기도 했다.
두 번째 사연을 들고 나온 사연자는 ‘사장님, 결판냅시다’라는 주제로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 주인공은 사장이 매일 놀러 다니느라 가게를 돌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피크 타임에는 80명의 손님들이 오는데 계속 놀러다니기만 하는 것.
일은 온통 직원에게 떠맡기고 노느라 바쁜 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황당하고 이해가 안 된다. 사장인데 자리 비울 수 있는 거 아니냐. 직원한테 물어보고 가야하냐"고 되물었다. 이어 "바쁠 줄 몰랐다. 직원은 가게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사연은 뭐든지 본인 마음대로 하면서 자신에게 이기적이라고 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다는 딸의 이야기였다. 사연자는 시험기간인데도 막둥이를 맡기고 놀러 다니고, 부모님 가게 일까지 돕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데 늘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엄마가 한 번도 생일을 챙겨준 적이 없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백지영 최태준 송재희 김소희 등이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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