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이재윤, 짐승남도 녹여버린 캠핑요리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8.01 22: 47

'짐승남' 이재윤이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았다. '짐승남'이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그였지만, 화려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은 이재윤의 입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여름휴가 함께 가고 싶은 배우' 특집으로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호흡했던 배우 예지원과 이재윤이 출연했다. 
특히 이번 특집엔 게스트 이재윤과 예지원이 자신의 냉장고가 아닌 캠핑요리라는 콘셉트에 맞게 아이스박스에 식재료를 담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요리의 주인공은 이재윤이었다. 이재윤은 '짐승남의 캠핑요리'라는 주제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캠핑요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재윤의 캠핑음식은 홍석천 김풍과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대결했다. 첫 라운드는 김풍 작가와 홍석천의 대결. 김풍 작가는 칵테일을 이용한 '불타는 등심폭탄'을, 홍석천 셰프는 수박을 이용한 '긴급사태! 수박주의보'로 이재윤의 입맛을 자극했다. 
요리를 맛본 이재윤은 홍석천의 요리를 맛본 뒤 "굉장히 상큼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지만, 김풍 요리를 먹은 뒤엔 "식은 음식을 막 데운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색다른 음식을 보여줬다는 점을 높이 산 이재윤은 김풍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두 번째 라운드는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의 대결. 최현석 셰프는 닭고기를 이용한 '발라버린 닭'으로 승부수를 뒀고 오세득 셰프는 삼겹살을 이용한 요리 '포크볼'로 입맛을 자극했다. 오세득 셰프는 대결 마지막, 모자라는 시간으로 긴장을 자아냈지만 맛 평가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 라운드의 우승은 최현석 셰프가 거머쥐었다. /sjy0401@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