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사실 조용한 노래 좋아..힙합은 무대 위에서만"[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02 00: 00

"사실 조용한 노래를 좋아하죠"
포미닛에 이어 솔로 활동에서도 힙합을 선택한 현아가 음악적 취향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달 29일,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컴백 인터뷰를 진행한 현아는 "신곡 '어때?'는 랫칫을 기반으로 한 힙합 사운드다. 기존 곡들의 연장선상이다. 하지만 사실 난 무대 이외의 시간에는 힙합을 잘 듣지 않는다. 그런데 내 몸은 힙합에 반응하더라. 나를 춤추게 만드는 장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적으로 크게 사랑받는 힙합이지 않나. 하지만 나는 사실 조용한 노래를 좋아한다. 친한 옥상달빛 언니들의 영향이 없지않다. 스케줄이 끝나면 '수고했어 오늘도'를 듣고 사랑이 알고 싶을 땐 십센치 노래를 듣는다. 무대 위에서 강렬하게 힘을 주고 있다가 일상에선 내려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아는 독보적인 섹시미와 도발적인 아우라를 품고 있는 주인공. 엄정화, 이효리 등 섹시 디바 선배들에 관해 현아는 "동등하게 가고 싶다는 포부보다는 동료나 후배들과 함께 다양하고 재밌는 '보는 음악'을 하고 싶다. 선배들이 만들어 온 무대적인 부분에 저 역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현아는 1일 솔로 미니 5집 '어썸'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어때?'를 들고 팬들 곁을 찾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큐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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