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 1군 복귀, 이호준-이동현 엔트리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01 18: 42

삼성 좌완 투수 장원삼(34)이 1군에 복귀했다. 
삼성은 1일 휴식일을 맞아 장원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6월27일 왼쪽 승모근부 근육 경미손상 진단을 받은 뒤 35일만의 1군 복귀.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으로선 장원삼의 가세가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은 장원삼의 등록과 함께 우완 투수 임대한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장원삼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7.59로 프로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시즌 개막 전 허리 통증에 이어 승모근까지 다치며 부상으로 고전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지난달 31일 이천에서 열린 LG 2군과 경기에 구원등판,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울러 NC 최고참 이호준, LG 필승조 이동현도 나란히 1군에서 제외됐다. 이호준은 올 시즌 79경기 타율 2할8푼4리 77안타 13홈런 59타점 OPS .862를 기록 중이지만, 7월에는 17경기에서 타율 1할4푼9리 7안타 무홈런 5타점으로 부진했다. LG 이동현 역시 올 시즌 31경기 3승2패2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5.22로 다소 부진하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8.64. 
이외에도 KIA 외야수 김원섭, 한화 투수 이동걸·김경태, 내야수 임익준도 이날 엔트리에서 이름이 빠졌다. 3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내린 한화는 2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선발로 예고된 윤규진 포함 나머지 2명의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할 계획이다. /waw@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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