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우결'에 이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송재림은 1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김소은에 대해 "9개월 동안 한 프로그램을 같이 해서 정도 많이 들었다. 결혼도 했던 사이니까 아무래도 몰입도가 더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워낙 털털하고 잘 받아주는 편한 사이라서 낯가림이 없다 보니까 첫 촬영 현장부터 편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소은은 "극중에서 10년 연애를 한 커플로 나오는데 '우결'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뭘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아니까 굳이 맞추지 않아도 표정만 봐도 알게 된다"라고 전했다.
'우리 갑순이'는 5포, 7포 시대에 꼭 한번 다뤄야 할 소재인 혼인, 동거, 사실혼, 이혼, 재혼 등 혼재해있는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과 그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는 내용을 담았으며, 디테일하고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드라마다.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8월 말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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