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경기' KIA 지크-한화 윤규진 선발 격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01 12: 25

치열한 가을야구 대전이 벌어질 8월의 첫 번째 시리즈, 첫 경기의 선발 투수가 발표됐다.
KBO는 2일 잠실(LG-두산), 인천(삼성-SK), 광주(한화-KIA), 사직(넥센-롯데), 마산(kt-NC)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8월 첫 번째 경기의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최근 상승세에 놓여 있고 가을야구를 향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KIA와 한화가 8월 첫 날부터 맞붙는다. 최근 6승4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윤규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고, 파죽의 6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 KIA는 지크 스프루일이 선발 등판한다. 

지크는 올해 21경기 등판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 중이다. 다소 기복은 있지만 이닝이터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는 상황.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지난 6월8일 한 번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윤규진은 지난 7월 22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했지만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서 조기에 강판됐고 이튿날인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일 선발로 등판하면서 복귀전을 치른다. 윤규진은 26경기 4승3패 3홀드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 중이다. 
현재 양 팀은 8경기를 치르면서 4승4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기 때문에 8월의 첫 번째 경기에서도 불꽃튀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 라이벌의 대결에서는 LG 데이비드 허프, 두산 유희관이 선발로 예고됐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차우찬과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다. 사직구장에서는 넥센 신재영-롯데 박세웅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20대 영건들의 선발 매치업이다. 마산에서는 kt 트래비스 밴와트, NC는 대체 선발 최금강이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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