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내야수 최지만이 출장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3-0으로 앞서 있었으나 9회 5실점하며 3-5로 패했다.
이날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1할6푼7리에서 1할7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 결장했던 최지만은 2경기 만에 다시 선발 출장해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 안타를 기록했다. 내외야 수비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최지만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 선발 스티블 라이트를 상대로 유격수 왼쪽 깊은 내야안타를 날렸다. 4회말에는 1사 1루에서 3구 연속 너클볼에 맥 못 추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팀이 선취점을 내면서 3-0으로 앞선 5회 2사 1,2루에 나선 최지만은 6구째 높은 공을 팔꿈치 쪽에 맞았으나 심판이 일부러 팔을 갖다 댔다는 판정을 내렸다. 풀카운트에서 다시 배트를 쥔 최지만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를 앞두고 좌익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최지만은 8회말 1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는 더이상의 타격 기회 없이 경기를 마쳤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