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NYY 마무리 밀러 트레이드로 영입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31 23: 0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스트시즌을 위한 승부수를 연이어 던졌다.
논-웨이버(Non-,waiver) 트레이드 마감시한(8월 2일·이하 한국시간)이 임박한 31일,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클리블랜드가 뉴욕 양키스 좌완 불펜 투수 앤드류 밀러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가 밀러를 얻으면서 내주면서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와 투수 저스터스 쉐필드, 벤 헬러 J.P. 페예레이센을 대가로 지불했다. 프레이저는 MLB.com이 선정한 클리블랜드 팀 내 유망주 1위의 선수. 쉐필드 역시 팀 내 5위에 해당하는 유망주 투수 자원이다. 클리블랜드는 팜 자원의 큰 출혈을 감수하고 밀러 영입을 감행했다.

현재 59승4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에 올라 있는 클리블랜드는 이로써 포스트시즌을 위한 확실한 전력 강화를 이뤄냈다. 밀러를 영입하기에 앞서서 밀워키 브루워스의 올스타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를 영입하며 포수진을 강화한데 이어 극강의 마무리 투수까지 영입하면서 팀의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었다. 
밀러는 올해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 딜런 베탄시스와 함께 불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올해 양키스에서 44경기 등판해 6승1패 16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1.39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밀러는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4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디 앨런이 현재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58로 마무리 투수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밀러까지 영입하면서 클리블랜드는 뒷문을 한층 강화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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